목민심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5.06.02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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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목민심서는 고등학교 때 도덕교과서에 일부 발췌되어 수록되어 있던 것을 읽은 적이 있다.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주장했던 실학의 결정판이다. 다산이 책을 쓰던 시기는 어린 순조가 임금이 되어 정국이 혼란스러운 때였다. 양 난 후 조정은 무너진 나라를 세우려 세금을 걷었고, 그 세금은 고스란히 백성이 떠맡게 되었다. 하지만 백성들은 이미 소작료와 각종 명목세로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고 그 결과 거리엔 굶어죽는 사람들이 허다했다, 하지만 조정의 신하들은 유학에 빠져 백성들의 고통을 알기에 만무하였다. 그 결과 유학이 백성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자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학문인 실학이 등장하였다. 정약용은 목민심서를 통해 백성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목민관이 백성들의 삶을 증진시키기 위해 할 일을 대해 적어놓은 것이다. 목민의 뜻은 백성을 다스려 기른다는 뜻이다. 목민심서는 백성을 다스려 길러야할 목민관들이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서 나열하고 백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줘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하여 적어놓았다. 이 책을 읽다보니 무려 300년 전에 쓰였음에도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참된 관리로써의 덕목이 적혀있었다. 목민심서에 적힌 대로 행하면 정말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존경을 받을 관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율기육조(律己六條)라는 조항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다. 율기육조란 “스스로를 먼저 다스린다.”라는 주제로 6개의 조항을 수록해놓은 것인데, 그 조항은 각각 칙궁(飭躬), 청심(淸心), 제가(齊家), 병객(屛客), 절용(節用), 낙시(樂施)이다.
칙궁이란 ‘정비할 칙’ ‘몸 궁’자를 써서 “목민관은 자신의 몸가짐부터 바르게 한다.”라고 가르치는 조항이다. 날이 밝기 전에 일어나 촛불을 밝혀 세수를 하고 옷을 가지런히 하여 허리띠를 매고, 조용히 똑바로 앉아 정신과 기운을 함양하고, 얼마쯤 있다가 생각을 풀어내어 그날 해야할 일들을 놓고 먼저 앞뒤의 차례를 정해야 하며,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을 놓고 그 것을 잘 처리할 방법을 생각하고, 그 다음 할 일을 놓고 잘 처리할 방법을 생각하며, 사사로운 욕심을 끊어버리고 하나같이 하늘의 이치를 따르도록 힘써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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