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멘토링 소감문
- 최초 등록일
- 2015.05.30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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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문화 멘토링에서 본 ‘그 꽃’은?
이란 제목의 다문화멘토리 소감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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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5행의 짧은 시임에도 불구하고 그 여운의 진폭이 마음속으로 여미는 고은의 시 ‘그 꽃’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우리의 경험이나 감상이란 것이 때로는 더 생각해보지 못했거나 혹은 더 느껴보지 못했기에 그 인식의 폭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그 시가 우리에게 말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7월 14일에서 8월 24일까지의―40일 남짓한 그 기간이 길기도 했지만 일각(一角)처럼―짧디 짧은 시간을 여기에 기록하는 것은 나 스스로 ‘그 꽃’을 재확인하고자 함이며 ‘그 꽃’을 잠시나마 회상함으로 가꾸어나가고자 함이다.
오후 2시, 내수초등학교. 드디어 ‘다문화 멘토링’이란 걸 하기 위해 아니, 정호란 아이를 만나기 위해 학교에 방문했다. “정호는 어떻게 생겼을까? 학업에 무슨 문제는 없을까? 혹여나 아이의 표정은 어둡지는 않을까”하는 걱정 어린 마음으로 교실 문에 들어갔다.
<중 략>
왜냐하면 어떤 사람이라도 본받을 점은 있으며 그 자체만으로 고귀하므로 그 누구라도 스승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호가 나에게 수영을 가르쳐주었듯이, 정호가 잘하는 것이 있고 나 스스로는 그것을 배우기도 하면서 또 정호가 그것을 계발할 수 있도록 북돋아 주는 것이 멘토인 나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인행 필유아사로 고쳐야 하지 않는가라고 생각해본다.)
계속해서 나는 정호와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다문화’ 멘토링인 만큼 정호 스스로가 우리 세계에 다양한 나라가 있으며 또 그에 수반되는 다양한 사람, 문화, 사회 등이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한 내용은 초등학생에게는 조금이나마 피상적이고 딱딱해질 수 있어 ‘부루마블’이란 게임을 활용했다.
부루마블이란 게임은 지구촌 각국을 돌면서 호텔 등을 소유하면서 재산을 증식하는 것으로, 우리는 단순히 부루마블이란 게임만 하는 게 아니라 정호가 주사위를 돌려서 방문하는 나라마다 내가 그 국가에 대해 소개해주기도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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