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비밀 문화재를 찾아서 사모곡의 울림 효사정, 아파트 숲에 한옥 각심재

소개글

서울에 있는 숨겨져 있는 문화재중에 사모곡의 울림 효사정, 아파트 숲에 한옥 각심재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목차

① 사모곡의 울림, 효사정
② 아파트 숲에 한옥, 각심재

본문내용

효사정(孝思亭)은 세종 때에 한성부윤과 우의정을 지낸 노한(盧閑, 1376~1443)의 별서(別墅)였다. 별서는 농장이나 들이 있는 부근에 한적하게 따로 지은 집을 일컫는 말이다. 노한은 민제(閔霽, 1339~1408)의 사위로 태종과는 동서지간이었다.
이곳은 노한대감이 모친상을 당하여 선영인 이곳에 모시고 무덤 옆에 초막을 치고서 3년간 시묘살이를 했던 자리(지금의 노량진 한강변자리)로 묘 북쪽 깎아지른 언덕위에 정자를 짓고 일생동안 부모님을 추모했던 효심이 깃든 곳이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등불을 밝혀 추모하였으며, 자신도 이곳에 묻어달라고 유언했다고 한다.
조선 성종(成宗) 때의 문신인 강희맹(姜希孟, 1424~1483)의 아버지이며, 노한과 동서지간인 이조판서 강석덕(姜碩德, 1395~1459)이 효를 생각하는 정자라고 하여 ‘孝思亭’이라 명명(命名)하였다고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문(記文)’에 나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