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현상학 프로토콜
- 최초 등록일
- 2015.05.18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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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응용현상학이라는 철학수업에서 제출한 레포트구요, 기말대체였는데 A+받았습니다. 주로 건축과 현상학이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건축과 학생들 뿐만 아니라 철학과 학생들도 모두 참고 가능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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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에서의 논의를 통해 모든 현상은 인식론적 차원이 아니라 존재론적인 차원에서 밝혀야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존재와 시간>을 미완성인 채로 남겨두었는데, 존재를 향한 사유가 언어를 결여하고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때 기존의 언어로는, 즉 종래의 형이상학에 의해 침윤당한 언어로 펼치는 사유를 통해서는 바로 그 형이상학에 의해 망각된 존재에 접근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존재하는 방식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언어를 먼저 바로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그가 생각하기에 근, 현대의 이러한 도구화 되지 않은, 도구화에 저항하는, 인간이 주체가 되지 않는 언어는 ‘시’이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오면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공간과 같은 것에 영향을 받아, 이러한 시적인 언어는 완전히 추방되었고 계산에 의해서만 모든 것이 다루어지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현대 과학의 시대에서 우리가 좀 더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보았을 때, 특히 인간의 실존문제와 연관시켰을 때 공간을 무엇을 실마리로 이해해야 하는가가 문제인데, 여기에서 ‘시적인 언어’가 중요한 열쇠가 되는 것이다.슐츠의 건축현상학은 앞에서 언급하였던 하이데거의 공간개념들을 계승하였다. 여기서 공간을 공간화하는 사물로 ‘터’라는 것을 집중조명 하였고 이때 터의 중심을 이루는 사물은 사방. 즉 하늘, 땅, 죽을 운명의 인간, 신성함이 서로를 비추며 일어나는 생기현상이다. 때문에 그의 건축철학은 시적으로 존재하는 인간이 실제로 현존할 수 있게끔 건축하는 것이 되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거주는 우선 정착의 과정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인간이 정착지를 선택하는 것은 인간의 자의에 따른 것이 아니라 풍경이 그를 초대할 때이다. 즉 인간은 서식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거주지를 찾는 것이다. 거주는 생존현상이 아니라 실존현상이며, 이러한 실존현상으로서의 거주는 존재의 문제와 관련되었다. 따라서 인간의 거주는 존재의 의미가 뚜렷해지는 곳에 정착하기를 원하며, 이러한 정착은 존재의 의미가 직접적으로 구현되는 사물에 머물면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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