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유적의 산실 공주 역사유적을 찾아서, 갑사

소개글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대표적인 백제 문화유적 중에 하나인 갑사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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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거 우리나라에는 수없이 많은 사찰(寺刹)이 있었다. 오죽했으면 동네 뒷산에도 절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을까. 하지만 불교의 폐해가 심해지고 조선시대 유교를 건국이념으로 삼으면서 전국의 절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축소되던 절이 근대를 거치고 현대로 넘어오면서 더욱 사라져 지금은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절을 찾기 힘들게 되었다. 지금은 이렇듯 민중의 곁을 지키지 못하고 있지만, 삼국시대만 하더라도 절의 규모와 수는 엄청났다. 동네마다 절이 있었고, 나라마다 유명한 절이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불교의 전성기를 일구었던 백제에서 가장 커다랗고, 유명했던 절은 어디였을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쉽게 나온다. 이름부터가 ‘으뜸가는 절’이라는 뜻을 품고 있는 사찰이 계룡산에 있기 때문이다. 바로 갑사(甲寺)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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