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을 찾아서, 광해군과 문성군부인 광해군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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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중에서 광해군과 문성군부인 광해군묘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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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산군과 광해군은 모두 반정(反正)에 의해 왕에서 폐위됐다. ‘중종반정’과 ‘인조반정’이 그것인데, 조선사에서 유일하게 기록한 두 번의 반정이다. 그런데 건국초기 정종을 몰아낸 태종과 단종을 폐위시키고 즉위한 세조의 경우는 반정이라고 하지 않는다. 대체 무엇을 반정이라고 하는 걸까?
태조 이성계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건국한 것을 두고 천명이 다한 왕조를 교체한다는 역성혁명(易姓革命)이라 하여 혁명이라 불렀다. 거기에 비해 반정(反正)은 왕조의 정통성은 유지한 채 왕위만 교체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반'(反)은 돌이킨다는 뜻으로 정통으로 돌아가거나 어긋난 정도(正道)를 회복한다는 뜻이다. 조선사에서 두 번의 반정은 1506년 연산군을 축출한 중종반정과 1623년 광해군을 축출한 인조반정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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