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승 한국 근현대사를 읽는다 제10~21장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5.03.17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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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승(편), 《한국 근현대사를 읽는다》(경인문화사) 제10장 ~ 제21장입니다.
목차
제10장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제11장 1920년대의 민족해방운동
제12장 1930년대 이후의 민족해방운동
제13장 대중운동의 성장
제14장 식민지의 일상
제15장 해방과 분단
본문내용
‘왜 한국민족은 하필 일제가 조선을 식민지화한 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1919년이라는 시점에 전 민족적인 봉기를 감행하였을까?’ 역사를 공부하면서 너무나 수동적인 태도를 가졌던 것 같다. 사건과 사건간의 인과관계를 알고 흐름을 안 것으로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왜 이 역사적인 사건이 하필 이때 일어났을까?’ 하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다. 여기에는 당시의 국제적 배경이 크게 작용하였다. 1910년대는 ‘혁명의 시대’였다. 1911년 중국에서신해혁명, 1917년 러시아에서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났고, 1918년 독일에서바이마르공화국이 출범하였다. 1914년 발발한 1차 세계대전이 1918년 말 종식되면서 세계정세의 대개편이 예고되고 있었다.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은 변하는 세계정세를 주시하면서 독립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1917년 발표한 ‘대동단결선언’에서는 대한제국은 망국과 함께 이미 주권을 국민에게 넘겼다는 것을 분명히 하였다. 그리고 3∙1운동의 지도부는 운동을 독립선언, 일본∙파리∙미국 등을 대상으로 한 독립청원, 만세시위의 세 가지 방향으로 전개하기로 합의하였다.
윌슨의 민족 자결주의적 사상은 1916년 5월 27일처음 등장했다. 새로운 세계질서의 기본적 이념으로서 구체적인 정책의 모습은 가지지 않았다. 그 후 1918년 1월 8일 14개 조안에서 전후 문제 처리의 한 방안으로 구체적인 정책으로서 제시된다. 식민지 지배하에 있던 세계의약소민족은 강한 자극을 받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기도 하였다. 우리 민족 지도자들은 민족자결주의에 의하여 국제적으로 우리 민족의 자결권을 주장하고 호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민족대표 33인에게는 크게 아쉬운 점이 있다.종교지도자였던 33인은 당시 3∙1운동을 지도할 수 있는 유일한 조직체였다. 이들이 3∙1운동에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운동을 준비하고 자금을 조달하였고 독립선언서 또한 이들이 작성하였다. 그러나 이들은3월 1일 파고다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기로 했으나 하루 전날 방침을 변경하고, 군중이 두려워 끝내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