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 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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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일본의 패망을 예측한 여운형은 국내에 거주하는 독립 운동가들을 결집하여 비밀 결사로서 조선 건국 동맹을 결성하였다. 조선 건국 동맹은 “대동단결하여 일본 제국주의 세력을 몰아내고 조선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회복할 것. 완전 독립을 가로막는 일체의 반동 세력을 박멸할 것. 일체의 시정을 민주주의 원칙에 의거하고 특히 노동자•농민의 해방에 치중할 것.” 등을 강령으로 내걸었다.
1945년 8월 15일 여운형은 조선 건국 동맹을 모체로 안재홍 등의 협력을 얻어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건준)를 조직하였다. 건준은 완전한 독립을 위한 투쟁은 아직 남아 있고, 새 국가 건설을 위한 과업이 놓여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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