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학오케스트라 축제 가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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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시작이 만나게 되는 달이다. 어느 한 쪽을 바라보면 앙상한 나뭇가지가 겨울을 보여주고, 또 다시 고개를 돌리면 빨갛고 노란 단풍과 은행잎이 가을을 보여준다. 이렇게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려고 하는 가을의 끝에, 다른 계절과 시간보다 유독 독서, 낭만 그리고 음악이 어울리는 이 시간에 드디어 2014년의 대학 오케스트라 축제가 예술의 전당에서 시작되었다. 대학 오케스트라 축제는 대한민국에 있는 수많은 음악대학들 중, 그 해에 가장 뛰어난 대학 오케스트라 9곳을 선정하여 예술의 전당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미래가 열리게 되는 축제이다. 이번 2014년도 대학 오케스트라 축제에는 한국예술종합학고, 국민대학교, 단국대학교, 가천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한양대학교,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그리고 경희대학교가 참가하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벨리우스, 라흐마니노프, 브람스, 드보르작, 쇼스타코비치 등 많은 유명한 작곡가들의 심포니들이 연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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