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피해지역 국내 의료진 파견에 대한 논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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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2015.02.23
최종 저작일: 2015.01; 6페이지/ 한컴오피스; 가격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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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1. 에볼라 바이러스의 정의 및 특징
최근 지난 12월부터 급속도로 확산된 에볼라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해 온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과 뉴욕에서도 발병환자가 나타나며 온 세계적으로 퍼져 나아가고 있고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에볼라 발병국의 국민이 우리나라에 입국하였다가 실종되는 사건 등으로 인해 국민들은 더욱 불안에 차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10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은 ASEM정상회의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국에 국내 의료진을 파견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 결정을 놓고 찬반 논쟁이 팽팽한 가운데, 우리 조는 과연 어떠한 이유에서 각각 찬반의 논리가 펼쳐지는지, 이러한 논쟁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토의해 보았다.
이에 앞서 에볼라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에볼라는 1976년 자이르(현재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발견한 질병으로 근처 에볼라라는 강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에볼라란 이름은 바이러스 그 자체를 지칭하기도 하지만 에볼라 출혈열을 지칭하기도 하며, 자기 복제를 하여 수십만개로 복제된 바이러스가 인체 곳곳으로 펴져 나가 혈관 벽을 만드는 세포를 파괴하여 다발성 출혈 등으로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바이러스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보통 동물의 체액을 통해 인간에게 전염된다. 혹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혈액이나 체액 접촉 등에 의해 이뤄지기도 하고, 감염자를 치료한 주사 등 기구를 통한 전염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숙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과일 박쥐를 유력한 숙주로 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7일 기준으로 미국과 스페인, 서아프리카 5개국 등의 에볼라 감염자는 총 9,191명이고 이중 사망자는 4,546명으로 치사율이 50%이다. 그렇다면 이 에볼라 바이러스가 현재 빠르게 확산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먼저 극심한 가난을 그 원인으로 들 수 있다. 감염 의심 환자가 병원을 찾아가도 병상이 부족하여 환자를 받지 못하고 대충 치료만하고 돌려보내는 것이다. 또한 그들에게는 유일한 단백질 공급원인 박쥐나 원숭이 같은 말린 야생고기를 즐겨 먹는 습관이 큰 이유 중의 하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