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융강 신녀 비평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5.01.19
- 최종 저작일
- 2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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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평
2, 줄거리
3, 배경
4, 특징
5, 소감
본문내용
1934년, 27살의 젊은 감독인 우융강은 “신녀”를 만든다. 이 영화는 창작 후 당시에 큰 호평과 관심을 받았는데 그 찬사는 그때에 그치지 않고 수십 년이 지난 후까지 이어간다. 1982년, 이탈리아 투린에서 거행된 “중국영화회고전”에서 ‘신대륙의 발견’이라는 찬사를 전 세계 영화사 학자들로부터 듣게 되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중국영화순례”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십년이 지난 1995년에는 상해영화평론학회에서 중국 영화 90년, 10대 우수 영화 중 한 작품으로 채택되기도 한다.
<중 략>
‘신녀’의 내용은 매춘부의 슬픔 사연을 담은 이야기이다. 매춘을 하며 돈을 벌어 아기를 돌보던 여인은 매춘을 하기 위해 번화한 거리에서 호객 행위를 하다 경찰의 단속이 갑자기 이루어지자, 경찰을 피해 도망가던 중 막다른 골목길을 들어가게 되었다. 그녀를 따라온 경찰의 눈을 비해 무작정 한 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 집은 불량배 두목인 “장씨”의 거처였다. 그 후 계속해서 장씨에게 시달리게 되었고 여인은 장씨를 떠나 도망가려 하지만 장씨는 그녀를 찾아내고는 놔주지 않는다.
<중 략>
이 영화에서는 당시 상하이의 실정을 보여주고 있다. 상하이 개항이후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빈부격차를 점점 더 심해지고 여러 가지 사회 문제가 생기게 된다. 여인에게 돈을 빼앗아 도박을 일삼던 장씨는 “바이시앙런”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바이시앙런”이란 놀고 먹는 그 지역의 건달과 불량배의 호칭이었다. 당시 상하이의 여러 사회문제들은 해결되지 못했고 이는 정상적인 신체를 가졌으나 경제적으로 능력도 없고 정당한 직업도 없으며 생각도 어리석은 사람들을 “바이시앙런”이란 만들기 충분했다. 바이시앙런은 상하이 사회의 엄연한 객관 존재로서 이런 현상은 상하이 사회의 제도적 문제점과 “사회 천민”으로 전락하며 생성될 수 있는 기형적으로 비뚤어진 심리와도 뗄 수 없는 연관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