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사]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내용 감상문 (연세대학교)
- 최초 등록일
- 2015.01.08
- 최종 저작일
- 2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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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인공 낙원 대신 진실의 사막을 걷겠다 : 네오와 도스토예프스키의 ‘지하생활자’
I. 서론
2. 비랍리적인 자유의 이름으로 이성과 건강과 과학을 부정한다.
3. 진정한 자유는 불안감과 내부의 분열로부터 성장한다.
4. 매트릭스 탈출하기: 인간성의 승리인가, 기술의 승리인가?
II. 예기치 않게 삼켜버린 쓴 약: <매트릭스와> 샤르트르 <구토>가 보여주는 실존적 본래성
1. 서론
2. 본래성이냐, 비본래성이냐 네오냐, 사이퍼냐
3. 존재의 본질은 그를 구역질나게 만든다.
4. 비본래적인 삶은 끊임없이 본질로부터 도피하는 삶이다.
III. 인공적인 마음은 가능한가 : 기계가 만들어낸 영혼
1. about 유물론
2. 마음과 육체는 어떻게 상호 작용 하는가
본문내용
서론:
- 이 장에서 다루는 것: <매트릭스>는 계몽주의에 관한 오래된 논의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연한다. ‘계몽주의’는 18세기에 등장한 일군의 사상들을 부르는 복잡한 형상이다. 이 장에서는 도스토예프스키가 분석했던 특정한 계통의 계몽주의 사고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 계몽에 대해서: 계몽은 기술적 진보를 통해 자연을 지배하고자 했고 이것은 인간성의 타락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비랍리적인 자유의 이름으로 이성과 건강과 과학을 부정한다.
- <지하 생활자의 수기>는 러시아에 침투하기 시작한 서구 계몽주의 사고를 비판하는 풍자적인 소설로 볼 수 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지하 생활자는 현대의 계몽 이론가들이 전개하는 유토피아주의를 비난한다. 계몽주의자들은 인간의 욕망을 정리하고 규제하고 만족시킬 수 있고, 사회를 ‘합리적으로’ 재구성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사회과학의 목표는, 인간의 욕망과 선택을 수학적인 법칙으로 정리하여 삶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다. 지하 생활자는 이러한 계몽주의자들의 견해에 대해 항의의 표시로 지하 독방에서의 삶을 선택한다. 세상에 더 이상 어떤 행위도 모험도 없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지하 생활자는 계몽이론의 특히 뉴턴에 의해 체계화된 ‘기계적 결정론’에 반발한다. 과학 자체가 인간을 교화하여 인간은 자유의지도 변덕도 가지고 있지 않은, 자신이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일종의 피아노 건반 같은 것이 되어버린다. 또한 인간이 무엇을 하건 모든 것은 인간의 의지가 아닌 자연의 법칙에 의해 스스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지하생활자는 계몽이론에 내재하는 모순들을 지적한다. 주된 모순은 자유에 관한 것이다. 계몽 이론가들은 가족, 종교, 정치 권력 등 다양한 유형의 외부적 권위로부터의 해방(칸트의 소극적 자유)을 약속한다. 그러나 계몽 이론들이 실행에 옮겨지자 뜻하지 않게 자유가 없어지는 결과가 발생한다. 그 이유는 첫째, 계몽 이론의 강제적이고 폭력적인 본질 때문이다. 사회과학의 방법론은 수학적이고 기계적이며 자연 과학의 표준에 따라 실증할 수 있는 것만을 진실한 것으로 인정한다. 이는 그 외의 다른 방법론을 소외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