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U 아름다운 독일 시와 음악 감상보고서 과제 -프리드리히 실러 <비가(Nänie)>를 주제로

소개글

한국대학가상교육연합(KCU) 과목 중 '아름다운 독일 시와 음악' 보고서 과제입니다.
주제는 프리드리히 실러의 Nänie이고, 점수 잘 받은 과제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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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가<Nänie>
아름다운 것도 죽어야 하다니!
인간과 신들을 제압하는 아름다움도
명부에 있는 제우스의 완고한 마음을 감동시키지 못하도다.
단 한번 사랑이 명부의 지배자의 마음을 녹이긴 했으나
명부를 벗어날 때 그는 준엄하게, 자신이 내준 선물을 되불러 들었네.
아프로디테도 아름다운 소년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네,
멧돼지가 잔인하게 그 우아한 몸에 할퀴어 낸 상처를
불멸의 어머니도 신적인 영웅을 구하지 못하네,
그가 트로이 성문 옆에 쓰러져 자신의 운명을 다하려할 때.
그러나 그녀는 네레우스의 모든 딸들과 함께 바다에서 올라오니,
영광된 아들을 위한 애도가 시작되는구나.
보라! 저기 신들도 울고 여신들도 모두 울고 있도다,
아름다운 것이 사라지고, 완전한 것이 죽어 가기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입에서 비가로 남는 것도 훌륭하여라,
비천한 것은 소리도 없이 명부로 내려가기 때문에.

작가 프리드리히 쉴러(1759-1805)는 괴테와 더불어 독일 문학의 황금시대를 구축한 극작가이다. 쉴러의 가장 아름답고 완전한 시들 중의 하나인 〈비가〉는 1799년에 완성되었지만, 1880년 8월에 《프리드리히 쉴러의 시집 제1집》에서 비로소 발표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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