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체스판, 미국의 중앙아시아 전략의 전개 그리고 전망 ( EX. 지정학적 위치)
- 최초 등록일
- 2015.01.06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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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특히 그 지역이 매우 복잡한 정치, 경제, 문화, 종교, 사회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면 더욱 그렇다. 국제관계학을 공부하면서 특히 중앙아시아 지역이 매우 흥미로운 지역이라고 생각했다. 러시아, 중국과 인접해있으며 이슬람권과도 맞닿아있고, 신흥강국인 인도 그리고 터키와도 지리적으로 근접해있어 전략적 중요성이 큰 지역이다. 19세기부터 지속적인 강대국간 쟁탈전이 있던 지역이며 각종 자원 등이 풍부해 최근 냉전 이후 미국이 이 지역에 욕심을 내고 있다.
한때 실크로드의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지만, 어느새 사람들의 인식속에 낙후되고 낯설은 나라로 자리잡고 있는 중앙아시아는 지정학적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중요한 지점에 위치에 있고, 무엇보다. 중앙아시아는 카스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석유, 천연가스, 석탄광 등 자원 부존량이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 나라들은 21세기 자원의 보고인 중앙아시아에서 더 많은 이권을 차지하기 위해 국력과 자본을 앞세워 새로운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다.
19세기부터 냉전을 거쳐 최근에 이르기까지 중앙아시아는 강대국들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힘겨루기의 장이 되어왔다. 이번 중국이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널리 알린 신실크로드 구상의 핵심이 되는 지역이기도 하며 그 지정학적 중요성이 각광받고 있다. 또한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점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천연가스 생산량이 연간 557억㎥로 구소련국가 중에서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석유, 비철금속자원 등도 풍부하다. 카자흐스탄은 구소련국가 중 중앙아시아 최대의 국토를 보유하고 세계 제3위의 우라늄광석 생산량을 자랑한다. 석유, 천연가스 등의 에너지자원도 풍부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역사적으로 중앙아시아는 러시아가 영국 및 프랑스와 격돌했던 크리미아 전쟁(Crimean War, 1854-6)의 지리적 배경이 되었고,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러시아의 남하정책이 영국 동인도회사의 이해관계와 충돌하면서 발생한 양국 간 거대게임(Great game)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소련 붕괴 후에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의 각축장이 되면서 그 전략적 중요성은 나날이 배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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