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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 21세기 인재의 조건

*은*
최초 등록일
2015.01.01
최종 저작일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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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Consilience은 19세기 자연철학자 윌리엄 휴얼(Wilson, Whewell)이 만들어 낸 단어이다. 하지만 윌리엄 휴얼이 새롭게 창조해 낸 이 단어는 당시 영국인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고, 죽은 단어가 되었지만, 에드워드 윌슨(Edward, Wilson O.)에 의해 발굴되어 다시 빛을 발했다. 에드워드 윌슨은 자신의 개념을 명확히 표현해주는 단어로 자신의 이론을 세우길 원했기 때문에 기존의 학문 분야에서 쓰이지 않던 사어를 다시 불러들여 자신의 주장을 펼쳤고, 1999년 <<Consilience>>를 출간했다.
Consilience란, 학문 간의 넘나듦, 학문 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뜻한다. Consilience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 바로 큰 줄기 통(統), 당길 섭(攝)을 써서 큰 줄기로 잡는다는 뜻을 가진 통섭(統攝)이다. 통섭은 통합과도, 융합과도 구분되는 개념이다. ‘구성원이 공통된 사회규범과 가치를 지니며 공통된 권위에 대해 충성하는 상태’라는 뜻을 가진 통합은 몇 가지의 물질을 물리적으로는 합쳐 놓았지만 내부의 본질적인 부분에서는 섞이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융합은 ‘둘 이상이 녹아서 하나 됨’이라는 정의를 내릴 수 있다. 통합이 물리적인 합침이라면, 융합은 화학적인 결합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통섭은 생물학적 결합을 의미한다. 이는 앞의 두 단어와 다르게 원래의 형체가 녹아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부모 학문이 각자의 고유한 성질을 유지한 채 학문들의 유전자를 적절히 섞은 새로운 자식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이 통섭이라는 단어는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 퍼져 있던 단어이다. 신라 시대 원효 대사가 화쟁 사상을 설명할 때 늘 사용되었고, 조선 시대 기철학을 주장했던 최한기 선생도 사용했던 단어이다. 우리 민족에게 통섭은 삶의 일부분으로 이미 자연스럽게 자리 잡혀 있다. 우리 삶에서의 통섭은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원효 대사의 가르침 속에, 그리고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재료를 조합해 새로운 맛의 조합을 이루어 낸 비빔밥에서 그 예시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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