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14.12.25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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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라는 동화를 처음 보았을 때 그저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초등학생들뿐만 아니라 예비 교사, 현직 교사들도 읽으면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고 참된 교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매우 좋은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 초반부에는 데쓰조라는 개구리를 죽이고 학생들과 선생님에게 못되게 군 문제아가 나온다. 처음에 파리를 기르는 데쓰조를 보고 왜 그런 역겨운 곤충을 기르는지 이해가 안 되었다. 고다니 선생님이 어서 빨리 그 학생의 버릇을 고쳐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어느 정도 읽어가면서 서서히 데쓰조와 그의 친구들이 쓰레기 처리장 근처에서 생활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아이의 심정을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그래도 학생이 파리를 기른다는 것은 책을 중반 정도까지 읽는 동안 불쾌한 느낌을 들게 하였다. ‘고다니 선생님, 파리를 기른다고 해서 데쓰조가 나쁜 아이는 아닙니다. 산으로 데려가면 데쓰조는 곤충을 기를 겁니다. 강으로 데려가면 물고기를 기르겠지요. 하지만 나는 아무 데도 못 데려갑니다. 이 녀석은 쓰레기가 모이는 여기밖에 모르고, 여기는 구더기나 하루살이, 그리고 기껏해야 파리밖에 없는 뎁니다.’ 책을 비평하는 것을 떠나서 초등 교육 예비 교사로서 이 부분은 내 마음 한 구석을 강하게 찔렀다. 아이들의 교육 환경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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