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기능 자료
- 최초 등록일
- 2014.12.21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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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정보적 기능
(2) 표출적 기능
(3) 명령적 기능
(4) 친교적 기능
(5) 관어적 기능
(6) 미학적 기능
본문내용
언어의 기능들에 관한 유명한 분류가 일찍이 야콥슨(Jakonson)이 제시한 언어의 여섯 가지 기능이다. 그것들은 지시적 기능, 감정적(표현적) 기능, 환기적 기능, 메타언어적 기능, 교감적 기능, 시적 기능이다.
지시적 기능은 앞에서 기술적 기능이라고 부른 것과 같은 것이며 나머지 다섯 개의 기능은 비기술적 기능이다. 감정적 기능은 화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느낌과 상태를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파우스트가 순간을 향해 “너 정말 아름다구나!”라고 외칠 때, 그리고 우리가 파란 하늘 아래 푸른 물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고 “아! 아름답다”라고 외칠 때 그것은 다른 누구에게 강이 아름답다고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느낌은 주관적인 것이라 시꺼먼 개천에 떠내려가는 비닐봉지를 보고도 어떤 사람은(비닐의 발명자?) “아름답다!”라고 외칠 수 있다. 어떤 사람의 말투에서 그 사람의 성품을 판단할 수도 있는데, 그러한 것도 감정적(표현적) 기능에 포함될 수 있다. 환기적 기능은 말을 듣는 상대방에게 떠나라고 명령한다든지, 밥을 달라고 부탁한다든지 할 때 나타난다(파우스트가 사람이 아닌 순간을 향해 “멈추어라”라고 명령하는 것은 특수한 경우이다. 메타언어적 기능은 우리가 언어로써 세상의 사물이 아닌 언어 자체를 가리킬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 남자는 미남이 아니라 꽃미남이야”라는 말은 실제로 그 사람이 미남이 아니라는 말이 아니다. 그 사람을 미남이라고 부를 것이 아니라 미남보다 더한 미남, 즉 소위 ‘꽃미남’이라고 불러야 마땅하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모든 꽃미남이 미남인 것이 맞지만(따라서 꽃미남이면 반드시 미남이지만) 앞의 발화는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 이 경우 부정된 것은 말 자체이며, ‘미남’라는 말은 세상의 미남들 혹은 그러한 속성을 가리킨다기보다는 그 단어 자체를 가리킨다. 다른 예를 들자면, 오래 전 엘튼 존이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라고 절규하며 노래했을 때 그것은 메타언어적 진술을 한 것이다. 이것은 “I'm so sorry but I love you” 또는 “I'm Sorry, so Sorry”라는 노래 가사에서 “sorry”가 사용된 방식과 다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