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에서 고대문명의 형성에 대해 논의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로 도시의 등장 혹은 도시화 과정을 들 수 있다
- 최초 등록일
- 2014.12.19
- 최종 저작일
- 2014.12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4,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류사에서 고대문명의 형성에 대해 논의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로 도시의 등장 혹은 도시화 과정을 들 수 있다. 이 에세이에서는 이러한 논의에 대해 1. 고대 문명 형성에서 도시의 등장 혹은 도시화는 과연 어떠한 측면에서 필수적인 요인인가 2. 고대 문명 형성 과정에서 도시의 기능과 역할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구체적인 사례 (e.g.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혹은 그리스의 궁전 및 도시국가들)와 함께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시오
고대문명은 모두 도시에서 비롯되었다. 도시(City)와 문명(Civilization)이란 용어의 친화성 역시 도시가 고대부터 존재했음을 증언하지만, 오늘날 지구촌 곳곳의 도시 모습은 서양의 근대도시에서 유래한다. 서양 고대문명의 근거지였던 그리스의 폴리스와 식민도시들, 로마제국의 도시들이 쇠락한 이후 11-12세기 전까지 유럽에서 도시는 생소한 공간이었다. 앙리 피렌(Henri Pirenne)이 ‘봉건제의 섬들’이라 명명한, 중세의 안정기에 부활한 도시는 근대 자본주의와 동반 성장했다. 1500년부터 1800년까지 유럽은 완만한 도시화를 거치며 세계사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근대세계체제를 형성 유지한 유럽의 힘은 18세기 중반 영국에서 기원한 산업혁명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19-20세기 유럽뿐 아니라 지구촌의 대부분에서 급격한 도시화를 촉발시켰다.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된 19세기의 도시화(Urbanization)에 대한 성찰은 세기 말에 근대 도시계획을 낳았다. 같은 시기의 제2차 산업혁명과 함께 자본주의의 새로운 단계로 대두되었던 제국주의는 유럽과 미국의 근대도시 모델을 아시아, 아프리카 식민지 곳곳에 이식시켰다. 20세기 중반의 탈식민주의 운동 이후에 독립한 저개발 국가들에서 근대도시 모델은 살아남았다.
1. 고대 문명 형성에서 도시의 등장 혹은 도시화는 과연 어떠한 측면에서 필수적인 요인인가
도시란 기원전 40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서 유래하였다. 그곳에서 인더스 계곡과 중국까지 퍼져나갔다.
참고 자료
브라이언 페이건 (이희준 역), 2011. 세계선사문화의 이해. 서울: 사회평론.
고든 차일드 (고일홍 역), 2012. 유럽문명의 여명. 도서출판 고고. (특히 5장).
Gates, C., 2011. Ancient Cities. London: Routledge. (특히 Introduction), (scanned and uploaded on e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