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영화를 통해서 본 비정규직의 현실, 우리는 미생인가? 완생인가?

목차

1.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카트’
2. 영화 속 ‘카트’
3. 카트, 미생 / 비정규직 직원이 당신의 부모님, 자식이라면

본문내용

기독교 기업으로 알려진 이랜드. 그 기업은 기독교정신보다는 이익추구만 앞선 베니스 상인에 나온 고리대금업자와 다를 바가 없다. 이 영화가 아니었다면, 이 영화가 아니었으면 이랜드 기업을 마냥 좋아했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를 통해서 이랜드라는 기업을 다시 생각해보았다. 이윤추구를 위한 기독교 집단이지,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집단은 아니라는 것이다.
영화는 2007년 홈에버 파업을 소재로 삼은 대형 마트 계약 노동자 파업 영화이다. 대표적인 비정규직 직원이 나온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마트라는 신선한 소재, 마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영화에서 볼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마트 영화에서 생각해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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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해 “함께 살자”고 외치는 영화 카트. 비정규직의 모습을 제대로 그린 영화. 노동문제의 고통과 슬픔 그리고 불공정한 비정규직 관련법들을 비판하는 영화. 이런 영화가 있어 세상은 좀 더 따뜻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부부처에서는 중규직이라는 이상한 용어를 만들면서 노동자들을 외면하고 대기업의 편에 서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비정규직 계산원인 혜미(문정희)가 손님 앞에서 무릎을 꿇는 장면을 볼 때 눈물이 나려고 했다. 혜미가 무엇을 잘못했기 때문에 손님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나? 비정규직이 무엇이길래? 그토록 설움을 겪어야만 했는가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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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만들어지면서 껄끄러웠던 직원들 사이는 더욱 좋아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파업은 사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용역업체 동원으로 인해서 가로막고 만다. 그들은 부당함을 말하려고 했다. 그러나 사측은 그들의 주장을 무시하기만 했다. 실화에서도 그 당시 참여정부는 그들을 무시했다. 정부가 대기업의 편을 들어준 것이다. 지금까지도 비정규직 처우가 개선되지 못했다. 대표적으로 사회적으로 시끌시끌한 대규모의 경비원 해고가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