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으로 보는 사회학
- 최초 등록일
- 2014.12.11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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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총 4편의 시리즈로 제작된 <헝거게임>은 2012년에 개봉하여 현재 3번째 작품인 <헝거게임 : 모킹제이 파트 1>이 상영되어지고 있다. <헝거게임>에서 미래의 북아메리카 대륙은 폐허가 된다. 폐허 속에서 독재국가 ‘판엠’이 세워지고 판엠의 수도 ‘캐피톨’은 온 나라의 부가 집중된 곳으로, 12개 구역을 통치하고 있다. 주변 구역은 독재에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키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간다. 실패로 인해 독재는 더욱 심해지고 피비린내 나는 ‘헝거 게임’이 시작된다. 헝거 게임은 해마다 12개의 구역에서 소년 소녀 한 쌍을 차출해 한명만 남을 때까지 싸우게 한다. 캐피톨은 헝거 게임을 생중계하며 캐피톨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공간에 있다는 쾌감을 선사하고 나머지 12구역에게는 공포심을 심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주인공 캣니스는 헝거게임에 차출된 자신의 여동생 대신 게임에 자원 출전하게 되고 억압받는 12개의 구역들에게서 혁명의 불씨를 키운다.
<중 략>
베버는 권력이 권위의 상이한 범주, 혹은 ‘이념형’으로 구분해 논의했으며 3가지 원천이 있다고 하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확립된 문화적 양식을 통해 정당화되는 전통적 원천, 추종자들이 자신들의 지도자에게 느끼는 헌신적 감정으로 정당화 되는 카리스마적 원천, 법으로 정해진 규칙이나 규정을 통해 정당화되는 권위의 합리적-법적 원천이다. 전통적 권위의 권력을 가진 스노우 대통령과 카리스마적 권위의 권력을 가진 캣니스, 합리적-법적 권위의 권력을 가진 코인 대통령의 구도로 베버가 말했던 3개지 권력이 모두 들어있다. 역사적으로 전통적 권위의 권력을 주기적으로 카리스마적 권위의 권력이 끊었으며 이는 추후 영화의 흐름을 예상하게 한다. 영화 밖에서도 사회학적으로 재밌는 점이 많은데 <헝거게임> 시리즈는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현지와 한국의 반응 온도차가 큰 작품으로 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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