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 최초 등록일
- 2014.12.10
- 최종 저작일
- 2014.09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목차
1장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2장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3장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마케팅
4장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5장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본문내용
1장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돈은 빚이다)
물가는 유동적이다. 내려갈 수도 있고, 올라갈 수도 있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물가는 오르기만 한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으로 물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돈의 양이 많아지고 가치가 하락되기 때문에 물가는 오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돈의 양이 많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근본적인 이유는 은행에서 있지도 않은 돈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은행의 ‘지급준비율’ 시스템은 은행에 지급준비율을 제외한 나머지를 빌려주고, 또 다른 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제외한 돈을 빌려주는 식으로 가상의 돈을 만들어 낸다. 이런 지급 준비율 시스템의 시초는 금세공업자이다. 금세공업자들은 금을 맡긴 사람들이 한 번에 금을 찾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전체의 10%이상 찾지 않는다), 금고의 금보다 10배 많은 보관증을 발행하며 맡긴 금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었다. 이때 10%가 지급준비율의 시초이다. 물가가 오르는 또 다른 이유는 중앙은행이 돈을 계속적으로 찍어내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의 역할은 시중의 통화량(돈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통화량을 줄여서 물가를 낮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겠지만 은행 시스템에서 ‘이자’가 없기 때문에, 이 이자를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돈을 찍어 낼 수밖에 없다.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돈을 누군가 빌려간다면, 발행한 돈 + 이자를 지급해야한다. 하지만 시중에 있는 돈은 발행한 돈 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급 할 이자가 없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돈을 발행해야 하며, 누군가 또 빌려가야 이자를 갚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통화량이 늘어나지면 결국 그 거품이 꺼져서 디플레이션이 오게 된다. 디플레이션이 시작되면 유통되는 돈의 양이 줄어들고, 기업은 생산과 투자, 일자리를 줄이고 결국 서민들이 그 피해를 받게 된다. 미국을 금융위기로 몰고 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도 이러한 맥락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란 저신용자에 대한 주택 담보대출을 의미한다. 은행이라는 것이 대출받는 사람이 있어야 운영이 되는데, 통화량이 많아져서 잘사는 사람들은 대출을 안 하게 된 것 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