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궁궐 속 서고와 서재
- 최초 등록일
- 2014.12.03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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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현대적인 관점에서 서고와 서재
3. 조선 후기 규장각의 서고와 서재
4. 집옥재를 중심으로 한 경복궁의 서고와 서재
4.1 임진왜란 이전 경복궁의 서고와 서재
4.2 경복궁 중건 이후 서고와 서재
5. 규장각을 전후로 한 창덕궁의 서고와 서재
5.1 규장각 이전의 창덕궁의 서고와 서재
5.2 규장각 이후의 창덕궁의 서고와 서재
6.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이 글에서는 조선 후반기 궁궐 내부의 서고와 서재의 건축에 주목하였다. 일차적으로는 조선 후기 궁궐 내부에 존재했던 서고와 서재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더 나아가 정조대 규장각 이전의 서고와 규장각 이후(조선 후기)의 서고를 비교하여 조선 후기 청나라 풍의 건축요소가 서고와 서재에 실험적으로 사용된 배경을 찾고자 하였다. 또한 집옥재를 중심으로 경복궁의 서고와 서재를 바라보아 고종대의 서고와 서재까지 범위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2. 현대적인 관점에서 서고와 서재
먼저 현재 사용되는 서고와 서재의 의미를 명확하게 구분짓고 갈 필요성이 있다. 먼저 서고는 도서를 보존하기 위한 방이나 건물로 서가를 포함한다. 여기서 말하는 서가는 책장(책꽂이)을 의미하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도서관에서 책이 가득 꽂혀있는 공간을 생각할 수 있다.
서재는 서적을 갖추어 놓고 책을 읽거나 쓰는 방으로 쉽게 이야기하면 열람실을 의미한다. 현재는 서고와 서재를 개가열람실, 자유열람실 등 열람실로 통용하는 경우가 많아 혼동할 수 있으나 서고는 도서를 보존하는 것이 목적이고, 서재는 책을 읽고 공부하는 행위가 목적이므로 차이가 명확하다.
현대에 도서관 건축설계에서는 이러한 서고와 열람실(서재)이 어떤 형식으로 엮이느냐에 따라 우리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도서관의 모습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령 서고와 열람실이 독립적으로 배치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라면 서고와 열람실이 하나의 흐름처럼 엮이거나, 복층으로 구성되거나 하는 모습에서 도서관의 설계방식이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 조선 후기 규장각의 서고와 서재
3.1 규장각
가장 대표적인 조선 후기의 도서관을 이야기한다면 규장각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규장각은 1776년(정조1)에 건립되었고 이후 정치와 문화의 중흥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정조는 규장각을 통해 개혁정치와 왕권강화를 추진하였다. 규장각은 왕실도서관에서 출발했지만, 정조는 이곳을 차츰 학술 및 정책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였으며 정약용을 비롯한 걸출한 학자들이 양성되었다.
참고 자료
서명수 <조선 후기 대청 인식의 변화와 중국풍 건축 요소의 도입>
이종묵 <조선시대 왕실도서의 수장에 대하여>
이강근 <조선후반기 건축의 대중교섭>
주남철 <연경당>
안휘준 <동궐도읽기>
김강섭 <건축계획>
한영우 <규장각>
한국전통건축연구회 <한국전통건축(궁궐건축)>
문화재청 <집옥재수리조사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