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시르와 왈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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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색은 빨강, 파랑, 노랑의 3원색으로 구성된다. 시중에 판매되는 물감들은 결국 이 세 가지 색깔의 혼합비율에 따라 ‘파생’된 것이나 다름없다. 영화는 더할 나위 없이 시각적이 매체이며, 때문에 색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감독들은 의미하고자 하는 바에 따라 색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이명세 감독의 영화 ‘M’에서는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인 ‘청춘’을 상징하는 푸른색이, 니나가와 미카 감독의 ‘사쿠란’에는 벚꽃을 상징하는 붉은 색이 주로 사용된다. 이처럼 영화의 색감을 조절하는 데에는 감독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참고 자료

마음을 읽는 미술치료, 김선현 저, 2006, 넥서스 BOOKS
사례를 통한 색채치료, 김미경 저, 2010, 학림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