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에서의 실천적 지식
- 최초 등록일
- 2014.11.21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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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실천적 지식은 직전 교육이 가정하는 이상성과 현장의 괴리로 인해 등장했다. 직전 교육은 교육 상황에서 최고와 최선을 가정하고, 따라서 직전 교육에서 가정하는 현장은 이상적이고, 안정적이며, 일반적이다. 교실은 이상적인 수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가정되어 있고, 학교 역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조직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가정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 교실에서는 학습과 생활지도 및 통제의 측면에서 교사와 학생이 (때로는 학부모와) 끊임없이 충돌하며, 교육환경은 시설이나 운영면에서 열악하며, 학교는 여러 가치와 이해 관계가 부딪힌다. 즉 현실적이고, 돌발적이며, 특수성을 갖는다.
직전 교육을 마치고 온 초임교사는 사범대에서 받은 교사교육과 현장과의 괴리를 목격하며 당황한다. 이러한 현상을 Reality shock, Practice shock, Transition shock이라 부를 만큼 그 괴리감은 상당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초임교사는 학생들을 잘 지도할 수 없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보와 능력이 없다. 이어 이러한 어려움의 원인을 교사로의 자질 문제 혹은 전문성 부족의 문제로 보게 된다. 이러한 직전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사의 전문성을 확장하기 위해서 실천적 지식이 등장하게 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실천적 지식을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이론적 지식과 실천적 지식을 대비시켜 볼 수 있다. 이론적 지식은 학문을 구성하는 요소이다. Ryle(1994)에 의하면 지식은 크게 명제적 지식과 방법적 지식으로 나눠볼 수 있다. 먼저 명제적 지식은 경험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정의할 수 있고, 사실, 개념, 원리 등이 이에 속한다. 방법적 지식은 수행하는 능력을 의미하며 기능과 능력이 이에 속한다. 자전거에 대한 지식, 특정 요리를 만드는 레시피가 명제적 지식이라면 실제로 자전거를 타는 방법이나 요리하는 능력은 방법적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교사 교육에서 명제적 지식은 특정 교과 내용의 개념이나 원리고, 방법적 지식은 역할놀이 수업 모형의 과정을 알고 교안을 만드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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