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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지향의 일본인'을 읽고

열정낭만
개인인증판매자스토어
최초 등록일
2014.11.04
최종 저작일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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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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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화사시간에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것은 '제목'에서 풍기는 평소 내가 느끼던 일본인의 축소지향적인 이미지 때문이었고, 또 일본에 관해 쓰인 여태까지의 책중 보다 객관적이고 잘 쓰였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익히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예상대로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일본문화의 특성과 축소지향적인 '일본'이라는 나라에 몰입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먼저 일본 문화의 출발점을 살펴보면, 일본인이 '일본의 특유'라고 생각하는 것 중엔, 실은 한국이나 동양에 공통되는 것이 많다. 그러나 일본인 자신에 의한 일본론에는 동양의 시점이 탈락돼있다. 가령 [아마에]라는 말을 예로 들면 이 말이 구미문화와의 비교에서 영어엔 없다는 발견으로 곧 일본어에만 있는 것이라는 이 희한한 논리는 영어와 그리고 서양을 세계의 전부로 생각하는 일본인의 그릇된 편견에서 비롯된다. 그런데, 이웃인 한국에는 [어리광], [응석] 등의 뜻으로 그것이 많이 있었던 것이다. 한국문화라는 거울에 비쳐보면, [아마에]는 뭐 꼭 일본인에게만 특유한 정신구조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작자가 거기서 발견한 모습은, 오히려 [축소]지향의 일본인이었던 것이다.

그러한 축소지향적인 일본문화는 먼저 언어문학에서 많이 나타난다. 한국어에는 확대를 의미하는 접두어(왕벌, 왕대포 따위 말의 [왕]등)는 있어도, 축소를 나타내는 그것은 없다. 반대로 일본어에는 확대의 접두어보다는 [마메(豆)]며 [히나] 등 축소를 나타내는 그 쪽이 보다 더 일반적이다. 또한 일본의 역사신화속의 인물도 대부분 작은 거인이 주인공인 [난장이 문학]이였고, 세계에서 가장 짧은 형식의 시를 만든 것도 일본인이었다. '하이꾸'는 한국의 가장 짧은 시의 형태 [시조]에 비해 3분의 1의 길이밖에 되지 않는다. 겨우 17문자로 넓은 우주와 사계절의 시간을 표현한 하이꾸는 축소지향을 나타내는 일본문화의 텍스트 구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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