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의 민족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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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만주 사변을 일으켜 만주국을 세우자 양세봉이 이끄는 남만주의 조선 혁명군과 지청천이 이끄는 북만주의 한국 독립군은 중국군과 함께 한?중 연합군을 결성하여 일본군에 대항하였다. 한?중 연합군은 일본군을 공격하여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일본군의 반격이 거세지면서 독립군의 일부가 중국 본토로 이동하였고, 양세봉이 일제에 의해 살해된 후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한편, 이 무렵 사회주의자들은 항일 유격대를 조직하여 무장 독립투쟁을 전개하였다. 이들은 중국인 사회주의자들이 주도하는 동북항일 연군에 가담하여 무장 투쟁을 벌였으며, 조국 광복회라는 비밀조직도 만들어 한때 국내 진공 작전을 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일제의 공세가 강화되자 활동을 중지하고 소련으로 이동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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