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측천평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10.29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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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측천은 중국의 유일한 여성황제다. 중국 역사상 지위나 명성, 업적 그리고 영향력에서 아마도 그녀만한 여성이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황제가 있었지만 삼국시대 이후로 여성황제는 찾아볼 수 없다. 내가 무측천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초등학교때 이다. 워낙 무협영화를 좋아하다 보니 중국의 영화를 많이 봤다. 그러다가 아줌마께 추천을 받은 영화가 바로 '측천무후'였다. 20편이가 되는데 후편으로 그의 딸 태평공주의 이야기도 함께 장작 40편을 봤다. 엄마와 아빠는 어린나이에 보기 좀 그렇다고 시러하셨지만 욕심내어 매일 일요일마다 혼자 두편씩 봤었다. 어릴적이라 그때는 역사보다는 영화에 나오는 의상이 예뻐서 열심히 봤었다. 줄거리도 사극답지 않게 여러 내용으로 재미를 더했기때문에 열심히 봤었다. 다른 방면으로 관련된 것이 있나 찾아보다가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무측천에 대해 아는 친구가 거의 없었다. 나도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무측천을 대학생이 된 뒤에야 알았을 것 같다. 하지만 점차 여성황제로서 천하를 군림한 그녀의 매력이 나를 이끌었다. 그녀는 처음에 왕후로서 다음에는 황태후로서 그리고 마지막 10여 년 동안은 자신이 새로 건립한 왕조의 황제로서 거의 반세기 동안 중국을 통치했다. 이는 가부장적 제도와 남존여비 사상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사회에서 여성이 황제가 된 것만으로도 무측천은 중국이 낳은 공전절후의 여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통시대에 무측천에 대한 중국의 역사서의 기술과 평가들은 긍정적이지 않다. 예를 들면, 중국의 대표적인 정사인 <구당서>는 "무측천이 황후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갓태어난 딸을 죽이고 친자식까지 서슴없이 죽이니 잔인ㅁ도함이 극에 달했고" "황궁을 추잡히 더럽혔다"라고 기록했다. 중국의 또 다른 정사인<신당서> 역시 "무측천이 학행을 일삼고도 도륙을 당하지 않은 것은 오로지 요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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