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선군 정치로 본 김일성의 리더십
- 최초 등록일
- 2014.10.23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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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94년 7월 6일, 약 반 세기 동안 북한 최고의 독재자로 군림하던 김일성이 사망하고, 그의 아들 김정일이 북한 통치의 임무를 정식으로 물려받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그 당시 김정일이 이끌어 나가야 할 북한은 사회주의권 붕괴, 김일성의 갑작스런 사망, 심각한 자연재해로 인한 최악의 경제난 (이른바 ‘고난의 행군’ 정책 실시의 계기가 됨.), 남한에 의한 흡수통일 우려, 핵개발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압력 등으로 국가 붕괴 위기 상황까지 몰리게 된다. 그러던 1995년, 김정일은 조선인민군 214부대 다박솔 초소를 찾아 ‘강성한 군대가 주체사상을 지탱할 수 있었다.’고 발언하며 후에 이를 바탕으로 한 이른바『선군 정치』를 주창하기 시작한다.
『선군 정치』는 북한에서 “군대를 혁명의 기둥으로 내세워 사회주의 위업 전반을 밀고 나가는 령도 방식”으로 정의되며, 김일성 사후 3년의 유훈 통치 뒤 1998년 9월 5일 김정일이 국가주석제와 중앙인민위원회를 폐지하고 국방위원회와 국방위원장의 권력 확대를 시행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선군 정치』체제의 북한은 ‘총대 체제’를 표방하며 군대를 통한 사상 및 주민통제, 경제적 · 행정적 권한의 강화 등의 개혁을 실시하여 김정일 권력의 안정화를 꽤하였고, 2011년까지 그의 권력이 유지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선군 정치』는 초반엔 김정일이 1995년부터 구상해 온 독창적인 정치 체제로 북한 내에서 다루어지다가 2000년대 이후로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정신」에서 맥을 이어 탄생한 것이 『선군 정치』라는 이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김일성이 ‘총대’를 통한 「항일무장투쟁정신」을 견지하여 ‘주체사상’을 기반으로 한 ‘우리식 사회주의’ 구현이 가능했고, 김정일은 『선군 정치』라는 이름을 앞세워 김일성의 정신을 잇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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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봉, 「선군정치문답」, 평양출판사, 주체 97 (2008) 년
서옥식, 「선군정치란 무엇인가? (선군정치 문답풀이)」
[북한연구]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 전통이 김정일 선군정치에 미친 영향, 2005년
‘주체사상’, ‘선군정치’, ‘8월 종파사건’, ‘행정학 용어’ 등의 정의 참조: 위키 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75730&cid=42152&categoryId=42152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29239&cid=43667&categoryId=43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