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개론] - 외국인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과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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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는 역사적으로 비교적 동질적인 환경 속에서 살아왔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온 경험이 전무하기에, 자신과 문화적 인종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함께 공존해야 하는지를 학습할 기회가 없었다(곽준혁, 2007; 윤인진, 2008). 이러한 점은 한국인들에게는 외국인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할만한 충분한 인식 및 토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타문화 접촉으로 발생한 외국인과 내국인의 갈등의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현재 일반적인 한국인들의 외국인에 대한 인식경험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아야하는 것이 필수적인 일이다.
그런데 국내에서 진행된 대부분의 연구는 한국인들의 외국인에 대한 인식경험 자체를 살펴보기보다는 현 상황에서 나타나는, 차별이나 편견적 태도 그리고 이러한 태도가 외국인에게 미치는 영향에만 주로 치중하고 있어서 문화접촉에서 발생하는 인식 경험의 기본적인 내용을 탐색하지 못하고 있다.

참고 자료

곽준혁 (2007). 다문화 공존과 사회적 통합. 대한정치학회보, 15(2), 23-41.
윤인진 (2008). 한국적 다문화주의의 전개와 특성. 한국사회학, 42(2), 7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