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시조의 담당층과 세계관
- 최초 등록일
- 2014.10.16
- 최종 저작일
- 2014.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 본 문서는 한글 2005 이상 버전에서 작성된 문서입니다.
한글 2002 이하 프로그램에서는 열어볼 수 없으니, 한글 뷰어프로그램(한글 2005 이상)을 설치하신 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소개글
총 3페이지 분량입니다.
목차
1. 사설시조
2. 사설시조 담당층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
1) 양반 창작 향유설
2) 사설시조와 중간계층
3. 사설시조의 담당층, 그들의 세계관
본문내용
1. 사설시조
사설시조는 평시조의 형식 논리로서는 통어하기 어려울 만큼 길이가 늘어나 장형화 된 시조를 일컫는다. 단형의 평시조보다 긴 노래라는 점에 주목하여 장형시조라 일컫기도 한다. 시에서의 형식차이는 곧바로 시적 성격의 차이로 연결된다는 시의 일반적 형식론에 비추어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사설시조의 장형화 역시 단순한 길이의 늘어남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형식의 장형화는 시적 성격의 차이를 가져와 평시조의 미학과 대조되는 사설시조 특유의 미학을 낳고 있다. 평시조가 가지고 있던 미학이 절제나 함축미라면, 사설시조는 평시조에서는 볼 수 없는 솔직함, 소박함, 서민 의식 등이 강하게 드러나 있다.
사설시조는 시어의 반복을 통해 과장하고, 자유로운 감정 분출, 희화화, 소재나 주제 확대, 비판 의식 등 지배계층의 비도덕성을 풍자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정아한 평시조의 격조를 벗어나 시적 호소를 획득하는 데에 ‘일탈’의 미학을 지녔다. 이러한 일탈성의 사설시조는 조선 후기 왕성하게 창작되었고, 희화적인 내용을 넘어서 남녀 간의 음담을 표현하여 창작담당층에 대한 논의가 설왕설래한다.
참고 자료
성기옥 외, 『고전시가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 2011.
강명관, 『조선시대 문학예술의 생성 공간』, 소명출판, 2002.
조동일 외, 『한국 문학 강의』, 길벗, 2009.
이창식, 『고전시가 강의』, 도서출판 역락,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