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화빌딩을 통해 바라본 형태와 규범

소개글

서울특별시건축상 대상 수상에 빛나는 의화빌딩을 형태와 규범이란 주제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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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위치 : 서울시 논현동 60-4,5
지역지구 : 일반상업지역, 3종일반주거지역, 중심미관지구
대지면적 : 1,145 ㎡
건축면적 : 572 ㎡
연면적 : 4,971 ㎡
건폐율 : 49.96%
용적률 : 249.29 %
규모 : 지하 3층, 지상 6층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NORM과 FORM...
도대체 이들은 어떤 상관 관계를 자니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무엇이 정답이며 무엇이 우선시 되어야하는 것일까? 이는 필자가 저학년 때부터 고민해오던 문제들이다. 아직도 확실히 정답을 모른 채 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감 시간에 쫓겨 서두르듯 마무리 짓는 생활의 연속이었다. 논문도 읽어보고 여러 자료들을 읽어봐도 결국 어떤 시대의 흐름이나 성향에 따라 건축의 경향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패션의 흐름처럼 말이다.
그래도 대행이라고 느낀 점은 대가들도 형태와 논리 사이에서 수많은 갈등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모더니즘의 거장 르꼬르 뷔제도 1950년도에 짓기 시작한 인도 샹디가르의 공공건물을 보면 모더니즘의 성향보다는 과장된 형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르꼬르뷔제가 누구인가. 세계건축의 거장으로 3세계에 모더니즘 건축을 전파하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던 사람아닌가. 이런 사람도 후기에는 형태주의 운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나의 흥미를 끌기 충분했다.

그래서 나는 무엇이 그를 이렇게 변화하게 만들었나에 주목하고, 가장 확실히 알 수 있는 당시 역사적 현실을 바라보기로 했다. 형태주의 운동을 중점적으로 공부를 해본 결과, 가장 확연히 보이는 것은 전쟁, 즉 제 2차 세계대전이었다. 전쟁은 모든 것을 바꾸어 놓는다.

전쟁 후에 제건된 건물들은 경제상의 이유로 모두 박스형태의 단조로운 건물들만을 생산하게 되었다. 이들의 대표적인 예가 미국의 레빗타운이었는데, 이는 모더니즘 건축이 생산성의 관점에서만 이해되었을 때 만들어진 결과였다. 똑같은 주택 모델이 수백, 수천 채가 반복되면서 마치 군대 막사와 같은 도시개발이 전 세계를 유행처럼 번져나가게 되고, 이는 많은 사람에게 집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경제적 논리와 부동산 개발이라는 있는 자들의 욕심이 한데 버무려진 사회적 현상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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