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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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역사 속에서 살아가는 동시에 역사를 만들어간다. 인간 개개인이 모인 공동체가 의사를 결정해 움직이는 방향이 곧 역사이지만 때때로 역사는 구성원들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 인간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또한 인간과 국가 간에 욕망과 이해관계의 충돌로, 역사는 때로는 부딪치고 소용돌이친다. 인간에 의해 생명력이 부여된 역사가 이제는 주체가 되어 다시 인가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마주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배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처럼, 우리는 역사를 통해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그 속에서 교훈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역사(歷史)’라는 학문의 오래한 유구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이 항상 바람직한 방향의 선택만을 해온 것 같지는 않다. 우리는 과연 알지 못해 이러한 잘못을 되풀이 하는 것일까? 우리 사회는 항상 바람직한 방향만을 향해 발전해가고 있는가? 그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단순히 지나간 역사를 ‘아는’ 것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그러한 역사를 만들고 움직이는 힘의 숨겨진 근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통찰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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