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동맹과 소련의 전쟁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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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세계사의 여정에서 이후의 국제정세와 상황변화에 커다란 영향을 줄 두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하나는 마오쩌뚱과 조우언라이의 두 달여에 걸친 모스크바 방문을 통해 신중국과 소련이 2월 14일 중소우호동맹상호원조조약을 체결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역사에서 말하는 조선전쟁, 즉 조선에서 6월 25일 대규모의 내전이 발생한 일이었다. 중소조약의 체결과 스탈린이 한국전쟁을 허락하는데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새로운 중소조약을 체결하는 것은 소련에게 두 가지 상반된 결과를 가져다 주는데, 이는 소련이 중국과 동맹을 맺음으로써 아시아에서 소련의 정치력을 강화한 반면, 스탈린 자신이 1945년 쟝지에스의 수중에서 획득한 대부분의 정치, 경제적 이익을 반환해야 했다. 따라서 스탈린이 1950년 초 조선반도에 대한 정책을 변경한 동기 중에는 아시아, 특히 동북아에서 소련의 정치, 경제적 이익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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