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의 역사

목차

(1) 화장의 기원

(2) 고대시대의 화장

(3) 삼국시대의 화장
1. 고구려
2. 백제
3. 신라
4. 통일신라

(4) 고려시대의 화장

(5) 조선 시대의 화장

(6) 식민지 시대

(7) 화장품 광고의 역사

본문내용

환웅이 곰과 호랑이에게 준 준 쑥과 마늘의 용도는 무엇인가. 쑥과 마늘은 식품사학자들이 말하듯이 양념(조미료)이었으며, 의학사가들이 말하듯이 약재 일 수 있지만 미용재료로 볼 수도 있다. 쑥과 마늘이 피부를 희게 하는 미용재료로 사용된 사례가 있다. 민간에서 널리 행해진 미용처방을 보면, 쑥을 달인 물에 목욕함으로써 피부를 건강하게 함과 아울러 미백을 기대하였고, 짓찧은 마늘을 꿀에 섞어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른 후 씻어냄으로써 살갗의 미백효과 외에 잡티․기미․주근깨 등을 제거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곰과 호랑이에게, 쑥과 마늘을 사용하면서 백일 동안 햇빛을 보지 말라고 한 것은 백색피부 가꾸기를 시험한 사실이라고 생각된다.

<중 략>

신라의 삼국통일을 전후하여 화장과 화장품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확연히 구분 지을 만한 기록은 없다. 그러나 통일 이전에 엷은 화장 위주의 화장 경향이 통일 이후에 다소화려해진 듯하다. 예를 들면, 김유신의 누이 문희가 엷은 화장을 하고 있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이 통일 이전의 화장 경향임에 반하여, 문무왕 4년에 복제를 중국식으로 바꾸라는 왕명이 내린 이후에 화려해졌을 것이다. 이것은 중국과 신라의 문물교류가 빈번해졌음을 의미하는 바, 당시 중국의 여인들이 짙은 색조의 화장을 하고 있었으므로 의상과 아울러 화장도 변화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통일 이후 정국이 안정되고 문물이 융성해져 일상생활이 자못 사치해졌으므로 화장 역시 사치해졌을 것이다

<중 략>

조선시대 초기에는 고려시대의 사치와 퇴폐풍조에 대한 반작용으로 근검. 절약을 강조하고 사치스러운 옷차림과 장신구, 화장에 대하여 여러 차례 금지령이 내린 바 있다. 이로 인하 여 일반인의 평상시 치장이 고려시대에 비하여 훨씬 담백해졌다. 그것은 조선시대 지배층의 생활사상 탓이지만, 기생과 궁녀 등 직업여성들의 상징이 되다시피한 분대화장에 대한기피 관념 때문에 더욱 그러하였다. 또한 장기간에 걸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말미 암아 파괴된 산업구조가 복구된 산업구조가 복구되지 못하여 전반적으로 경제적인 곤란을 겪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화장품 산업도 커다란 타격을 받았다.

<중 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