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이야기와 밀양의 비교연구 리포트
- 최초 등록일
- 2014.10.04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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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원작소설 「벌레 이야기」와 각색영화 <밀양>의 비교연구
- 대사와 행동에서 나타난 인물 관계를 중심으로-
목차
Ⅰ. 서론
Ⅱ. 「벌레이야기」 속 인물의 관계 : 관찰, 관조
1. 아내와 남편
2. 인간과 신
Ⅲ. 〈밀양〉 속 인물의 관계 : 공감, 소통
1. 신애와 종찬
2. 인간과 신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최근 다양한 대중매체의 발달로 인해 급변하는 문화 환경에서 텍스트문학의 변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문학의 범위 또한 넓어지고 있다. 그에 따라 요즘 원전문학과 변형문학에서의 인물관계구조도의 변화와 상징성에 주목하는 논의들이 자주 오가는 모습이 보인다.본고에서는 그 특성이 잘 나타난 사례로 이청준의 「벌레 이야기」 와 이것을 각색한 이창동의 <밀양>에서 인물의 대사와 행동을 통해 나타난 인물관계를 중심으로 하여 더 나아가 작품에 나타난 인간과 신의 본질적 관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청준은 생전에 문학은 그늘의 불행을 먹고 자라는 괴물이라고 하였다. 그런 그의 사상이 잘 반영되듯 그의 작품 속에 나타나는 세계는 모순과 부조리로 가득한 세계가 아니라, 독특한 관습과 기묘한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왜곡된 세계이며, 그로 인해서 그 속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진실과 꿈이 훼손당하는 세계이다. 「벌레이야기」는 이러한 개인과 세계의 대결이라는 내적인 구조속에서 개인과 개인, 개인과 세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서 세계 속의 타성화된 관습의 실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 때문에 짓눌림 당하는 개인을 다루는 데 적합한 소재라고 여겨진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이청준의 「벌레이야기」와 그것을 각색한 영화 〈밀양((Secret Sunshine)〉에 대하여 다루고자 한다.
본고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전개될 것이다. 먼저 원작소설에서 관찰과 관조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아내와 남편의 관계를 그들과 주변인물의 대사와 행동을 통해서 살펴볼 것이다. 마찬가지로 각색영화에서 남편대신에 새롭게 등장한 인물인 종찬과 아내와의 관계를 공감의 측면에서 고찰할 것이다. 그리고 각각의 매체에서 모두 나타난 인간과 세계로 대표되는 신과의 본질적 관계에 대해 확인할 것이다. 이어서 개인과 세계의 대립 속에서 고통받는 개인들간의 관계를 활용하여 인간과 신의 본질적 관계에 대해 고찰하여 정리하는 작업을 거칠 것이다.
참고 자료
이창동. <밀양(Secret Sunshine)> (파인하우스 필름, 2007).
이창동. 「밀양(Secret Sunshine)」, 『21세기 문학』 통권 38호 (홍영사, 2007. 가을호).
이청준. 『벌레이야기』 (파주 : 열림원,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