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뱅의 신과 세계' 요약/서평

목차

1. 〔내용요약〕
1) 제1장 칼뱅의 신 - 초월과 임재의 변증법적 하나님
2) 제2장 신인식론
3) 제3장 계시론
4) 제4장 성서론
5) 제5장 칼빈의 세계관 - 상징과 언어를 중심으로
6) 제6장 삼위일체론
7) 제7장 창조론 - 칼뱅 창조론의 특징과 현대적 의의
8) 제8장 천사와 악마, 마녀재판
9) 제9장 섭리론
10) 제10장 신정론
11) 제11장 예정론
12) 제12장 유명론 논쟁
13) 제13장 칼뱅은 왜 신중심주의인가?

2. 〔서평〕 “칼뱅의 신과 세계”를 읽고 나서

본문내용

〔내용요약〕
제1장 칼뱅의 신 - 초월과 임재의 변증법적 하나님
칼뱅의 사상은 하나님은 매우 초월적이면서도 세상 속에 임재하고 참여하는 존재이다. 즉 ‘초월’과 ‘내재’로 대표되는 양극성을 가진 하나님이다. 저자는 칼뱅사상의 특징, 그의 사고 구조가 역설, 키에르케고르적인 의미에서의 변증법적이라는 점을 전제하면서도, 단순히 역설이라고만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양극적이지만 꾸준히 자신을 전개하고, 발전시키고, 실현해 나간다. 인간을 향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신다. 저자는 칼뱅의 양극성을 역설적 긴장 또는 키에르케고르적 의미에서의 변증법이라고 부르지 않고, ‘양극긴장’이라고 부른다.

칼뱅의 신론 특징은 체험적이며, 실천적인 성격을 갖으며, 역사적이며, 역설적이며, 성서적이다. 칼뱅에 따르면 세상과 현실은 하나님이 임재하는 장소이다. 즉 칼뱅의 하나님의 참여적이고 내재적인 성격은 현대 세계의 도피주의와 회의주의, 패배주의, 무의미 등의 문제를 종식시키고, 사람들로 하여금 세상에 대한 사랑과 관심, 참여를 이끌어내게 하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중 략>

본서를 읽으며 여러 단원에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지만, 그 중 하나가 제3장 “계시론”부분 중 다음 문장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존재나 능력이나 계획이나 의지를 알기에는 너무나 무력하고, 죄로 왜곡된 인간을 위해, 인간의 수준과 처지를 고려하여 자신을 낮춰 인간에게 “적응”하셨다. 또한 적응만이 아니라, 인간의 저급한 이해력에 눈높이를 함께 하고자 “변형”되고, “변질”되기까지 하셨다.“ 여기에서“적응, 변형, 변질”이란 단어에서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행위에 있어, 주님께서 자기 비움과 육체의 으스러지는 고통으로 그려볼 때,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제4장 “성서론”에 있어서는 “성서의 기원을 하나님께 두었다”라고 주장한다. 현시대의 시각으로 보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당대에 교회의 권위를 성서와 동등하게 주장하는 로마 카톨릭교회의 왜곡된 성서관에 대해 성서의 위치를 회복하려는 칼뱅의 눈물어린 노력에 숙연해 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