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탑’의 아사달과 아사녀에게서 본 고대의 근친혼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고대 근친혼의 예
① 고구려 산상왕
② 신라 법흥왕, 진흥왕
③ 고려왕조
④ 한명회
ⅱ. 근친혼의 금지시기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소설 무영탑 1938~1939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현진건의 역사소설 이 소설은 한 석공의 사랑과 예술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특이하고, 낭만적인 향기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은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과 작가 ‘현진건’이 지어낸 글이 보기 좋게 콜라주 되어있다.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에서 보면 아사달과 아사녀는 부부관계라고만 나오지 더 이상은 설명되어있지 않다. 소설 무영탑에서 본다면 아사달은 아사녀의 아버지인 부석은 아사달의 석수공이 사부라는 것 밖에 설명이 더 되어있지 않다. 그렇다면, 아사달과 아사녀는 왜 이름이 비슷할까? 여러 가지 가설들이 있다.
첫째로, 원래부터 이름이 같았다는 가설이 있다. 가장 신빙성이 떨어지는 가설이기도 하다.
둘째로, 아사녀가 아사달과 결혼을 하면서 여자인 아사녀가 혹은 부석의 제자인 아사달이 이름을 바꿔서 비슷해졌다는 가설이 있다. 하지만 무영탑에서 나오는 다른 부부들은 이름이 많이 다르므로 이 가설도 신빙성이 떨어진다.

<중 략>

이런 식의 비정상적인 결혼관계는 비단 왕가 내에서만 일어난건 아니었는데 고려초 공신 왕규는 두 딸을 태조왕건에게 시집보내고 셋째딸을 제2대 혜종에게 시집을 보낸다. 왕규는 태조와 혜종의 장인으로서 굳건한 백그라운드를 갖게 된다. 태조왕건과 장남 왕무(혜종)은 부자지간 겸 동서지간 이다. 고려 중기의 권력가 이자겸은, 둘째 딸을 제16대 예종에게 시집보내고, 3녀와 4녀를 예종의 아들인 제17대 인종에게 시집을 보낸다. 이 사상 최악의 가족관계 덕분에, 인종은 2명의 이모를 부인으로 맞는 왕이 된다. 이자겸의 딸들은 친자매면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되고, 아울러 동서지간도 되는 참으로 기묘한 관계가 된다. 이자겸의 난 고려 인종(1122~1146) 때 최고 권력자였던 척신 이자겸 등이 ‘십팔자’가 왕이 될 것이라는 도참설을 내세워 인종을 폐위시키고 스스로 왕위를 찬탈하고자 일으켰던 반란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