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공부 논쟁
- 최초 등록일
- 2014.09.29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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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부 논쟁
(괴짜 물리학자와 삐딱한 법학자 형제의)
김두식, 김대식 저. 창비 2014년 4월 15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자신이 아는 춤
2. 대학원
3. 결론
본문내용
제목이 ‘공부’에 대한 논쟁이다. 공부의 정의는 많겠지만 글자 그대로 해석을 하면 사내(夫)를 만든다(工)는 뜻이라 한다. 우리가 아는 스터디(study)에 대한 한자어는 한국, 중국, 일본이 모두 다르다. 어찌 되었건 한국에서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공부다. 그래서 고래로 배운 자는 도덕적이라는 말이 센서블(sensible)하게 되어 왔다.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것을 배우는 것이 공부라고 따지니 공부가 문사철, 즉 인문학이 될 수 밖에 없다. 조선반도가 세계사의 변경이 되어 버린 현실적인 이유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보니 밑줄을 그은 것이 대부분 형인 물리학 교수 김대식의 것이다. 나는 전형적인 문과이지만 경제 경영 쪽으로 책을 봐 와서 개인의 책임, 독립 이런 밸류(value)를 숭앙하는 것 같다. 좋지 않은 태도인데 책을 읽을 때마다 늘 내 생각을 강화(enforce)하는 문장에만 시선이 머문다. 그러려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는데 말이다. 지속적으로 경계하고 있지만 극복하기 쉽지 않은 버릇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