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자식들에게 남기는 유서
- 최초 등록일
- 2014.09.27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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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이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고, 언제 죽을지 몰라 이 유서를 쓴다. 나의 딸과 아들들에게 재산 분할 같은 그런 내용의 유서보다는 더 중요한 이야기를 유서해 써 내려 갈 것이다.
나는 너희들이 알다시피 경남 마산에서 출생하였다. 그렇게 유복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집안에서 자라나 너희들과 같이 유년시절을 보내고 사춘기 시절 또한 보냈다. 사춘기 시절에 많은 방황을 하고 나의 부모님, 너희들의 할머니, 할아버지께 모진말도 많이 하고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나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주고 이해해주시는 선생님을 만났고, 그때부터 사춘기 시절의 방황은 잦아들었고, 부모님과의 갈등도 줄어들었다. 그땐 왜 내가 그렇게 부모님께 모진 말을 했고, 서로 상처를 입혔는지, 또 피하기만 한다고 다 될 줄 알았는지 모르겠다. 그땐 피하면 될 줄 알았던 것들이 너무 많았다. 하지만 얘들아 피한다고 해서 결코 그 일들이 피해지는 것이 아니다라는걸 알아다오. 겪어야 할 일은 언젠가 오게 되어있고, 피하면 피할수록 겪어야 할 일의 무게는 점점 더 커져만 간단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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