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거미의 성
- 최초 등록일
- 2014.09.16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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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거미의 성
蜘蛛巢城: Throne Of Blood, The Castle Of The Spider's Web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출연: 미후네 토시로(와시즈 타케토리), 야마다 이스즈(와시즈 아사지), 미키 요시아키(치아키 미노루), 노리야스 오다구라(시무라 다케시)
개봉: 1957년 1월 15일 일본 개봉
런닝타임: 110분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자기충족적 예언
2. 게임이론
3. 종의 한계
4. 전쟁의 방식
5. 결론
본문내용
이 영화는 세익스피어 원작인 '맥베드'의 일본판이다. 거미숲에서 길을 잃은 장군 둘에게 홀연히 나타난 물레를 돌리는 백발의 유령이 와시즈에게 하는 말이다.
<당신은 거미성의 주군이 될 것이오>
와시즈는 즉각 부인한다. 사무라이에게 주군은 절대절명의 가치다. 하지만 지금 모시는 주군도 전군주를 살해하고 자리에 올랐다. 후손은 앞사람의 뒤를 보고 성장하는 법이다. 백발마녀의 말이다.
<상당히 흥미롭군. 자신들의 진심도 모르다니. 미키 장군. 당신은 1장군이 될 것이오. 그 다음, 미키 장군의 아들이 다시 거미성의 주군이 될 운명이군. 하지만, 애석하게도. 자네 둘의 운은 그렇게 길지 않네>
자기가 충족시킬 수 밖에 없는 빠져나올 수 없는 예언이 되었다.
과거부터 즐겨 써왔던 스토리 텔링이다. 오히디푸스의 아버지가 신탁을 받지 않았다면 비극도 없었을 것이다. 예언을 받았기 때문에 복잡해졌다. 자그마한 초기값(default)의 변화가 대단한 결과의 변화를 가져왔다. 성경 욥기 8장 7절에 나오는 말 같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북경의 나비짓으로 뉴욕에 돌풍이 온다는 믿을 수 없는 가설(카오스 이론). 그 가설을 알게 된 사이언티스트들은 이제 손을 놓아야 한다. 수천 수만개 투입변수를 컨트롤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