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내전의 진행과 의의

목차

제 1장 스페인 내전의 배경

제 2장 스페인 내전의 진행과정

제 3장 스페인 내전에 대한 열강의 태도
1. 이탈리아
2. 독일
3. 소련
4. 프랑스
5. 영국

제 4장 불간섭 조약

제 5장 스페인 내전의 의의

본문내용

제 1차 세계대전에서 국내의 세력균형에 의해 영불협상 쪽으로도, 독오동맹 쪽으로도 기울 수 없었던 스페인은 중립을 지킴으로서 대전 중에 공업의 발전을 이룩한다. 하지만 대전이 끝나고 수출 붐이 수그러들자 노동자들은 점점 호전적으로 변해갔고 동시에 노동자수의 증대와 실질임금의 저하, 물가의 급등은 노동운동을 고양시켰다. 이에 1916년에서 1917년에 노동자 총동맹과 전국 노동자 연맹이 합세하여 파업을 수없이 일으켰다. 한편 특수 산물의 수출로 부를 축적한 새로운 계층이 부상했다. 이렇게 당시 스페인 사회는 투기와 부패, 이념간의 갈등으로 혼란에 빠져 있었다.
스페인 내전의 간접적인 계기가 된 사건은 1931년에 있었던 지방선거라고 할 수 있다. 1923년 9월 이래 1930년 1월 28일까지의 스페인은 왕정 하에서 군부의 독재가 횡포를 부리고 있었으며, 이에 1931년에 치러진 선거는 왕정과 공화제 선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였다. 이 선거로 거의 모든 주와 도에서 사회주의자들과 자유주의자들이 승리를 거두었다.

<중 략>

볼드윈 보수당 내각으로서는 스페인에서 독일과 이탈리아, 그리고 소련이 영향을 행사하게 되는 것이 영 못미더웠다. 그래서 전쟁에 말려들지 않으면서도 스페인 내전을 국지화 시키고자 했지만 마땅한 수단이 없었기에 프랑스와 함께 불간섭을 그 대안으로 내세웠다. 동시에 영국은 독일, 소련 그리고 포르투갈에게도 불간섭 정책에 동조해주기를 요청했다. 그리하여 영국과 프랑스는 스페인에 대한 직접적, 혹은 간접적인 간섭을 배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공동선언을 하게 된다.

참고 자료

김용구, 세계외교사,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6
엔터니 비버, 스페인 내전, 교양인,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