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슬 끝나지않은 세월 2 를 보고 , 영화 감상문, 한국 현대사
- 최초 등록일
- 2014.08.25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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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를 보고 쓴 영화 감상문입니다. 한국 현대사와 관련된 영화인 지슬은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며 이슈를 일으켰던 영화입니다. 제주 4.3 사건과 관련된 영화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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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슬>은 ‘4.3사건’이라고 불리는 제주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루는 영화이다. ‘4.3사건’은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일어난 민중항쟁으로, 일본 패망 후 한반도를 통치한 미군정에 의한 친일세력의 재등장과 남한 단독정부수립에 남조선노동당을 중심으로 반대하는 과정에서 많은 제주도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기존의 우리나라 영화 중 한국 현대사를 다룬 영화 중 ‘4.3사건’을 다룬 영화는 거의 없다. <지슬>은 매우 저예산으로 만든 독립영화이지만 ‘4.3사건’ 이라는 묵직한 사건을 높은 완성도로 만들어냈다. 그랬기에 미국이 개입해 벌어진 잔인한 사건을 다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개최하는 세계최고의 독립영화제,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심사위원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슬>의 감독 ‘오멸’은 제주도 사람으로 기존의 영화들도 제주도를 배경으로 제주도와 관련된 영화를 연출해 인정받아왔다. 그래서 영화 제목인 ‘지슬’도 감자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또 영화는 우리나라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막이 나온다. 제주도민을 배우로 기용해 자연스런 제주도 방언을 사용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방언을 표준어로 바꾸어 자막을 함께 보여준다.
<지슬>은 흑백영화이다. 왜 흑백영화일까? 그것은 아마도 이 영화 자체가 ‘4.3사건’에 의해 희생당한 영혼들을 위로하려는 위령제와 같은 영화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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