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해적: 바다로 간 산적
- 최초 등록일
- 2014.08.18
- 최종 저작일
- 2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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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감독: 이석훈
출연: 김남길(장사정), 손예진(여월), 유해진(철봉), 이경영(소마)
런닝타임: 130분
개봉일: 2014년 8월 6일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사대와 실리
2. 리더십
3. 결론
본문내용
한상질(오달수 역)이 사행선을 타고 국호(朝鮮)와 국새를 들고 귀국을 한다. 고래를 만나서 파선하고 겨우 살아서 돌아온다. 고려의 뒤를 이어 건국을 선포한 이성계 입장에서는 정통성을 위해서 명나라가 하사한 국새가 꼭 필요한 상황.
보름의 말미를 얻은 정도전(안내상 역)과 한상질은 모흥갑(김태우 역)을 이용하기로 한다. 저 사람을 어떻게 믿느냐는 한상질의 질문에 영리한 정도전의 대답.
<그를 믿는 것이 아니라 그의 욕망을 믿는 것이네>
출세의 비결은 욕망이다. 욕망이 없으면 유유자적하게 되고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해야 할 이유가 없다. 절실함이라고 해야 할까?
플랜트 영업에 일가견이 있던 전임 사장은 맞벌이 하는 부하직원을 마득찮아 했다. 남자가 회사에 올인(all in)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반대로 부하직원 입장에서는 아내가 돈을 벌어 주어야 회사생활을 좀 더 영리하고 과감하게 할 수 있게 된다. 기댈 데가 있는 황소는 눈치를 보지 않고 진짜 자기 자신으로 살게 되어 몸 담고 있는 조직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카네기 인생론 에 나오는 말이다.
<우연히 들은 한 마디가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어느 날 시어머님이 어떻게 자식을 길렀는지 이야기하던 중 이런 말씀을 하셨다. 어떤 경우일지라도 자기는 자기여야 한다. 자기는 자기여야 한다는 그 말씀, 그것이 나를 변하게 했던 것이다. 그 순간 나는 지금까지 순응할 수 없는 테두리 속에 자신을 집어넣으려고 했고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어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그날 밤부터 내 자신이 고자 했다. 그리고 내 성격을 되돌아 보는 한편 장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색채와 스타일도 연구하여 내게 어울리는 옷차림을 하고 친구도 사귀려 했다>
모든 것이 입장차이, 생각차이다.
이 영화 역시 그러하다. 명나라에서 인증한 국새가 없어도 그만이다. 우리가 만들어 쓰면 된다. 불안한 자는 그 불안을 감추느라 오버하게 된다. 영화 끝에 나오는 장사정의 말이다
<나는 어느 나라 사람이오? 조선이란 이름은 명나라에서 준 것이니 명나라 사람이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