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영 에세이, 기말리포트 - 진화과정에서 나타나는 자회사 역할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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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출어람(靑出於藍)’, 바로 한미파슨스와 유한킴벌리라는 두 자회사의 현재 모습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말이다. 한미파슨스는 CM산업을 국내 최초로 시작한 기업으로 파슨스의 자회사이다. 하지만 단순히 모기업인 파슨스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implementer에 머무르지 않고, strategic leader의 위치를 거쳐 현재는 'The HanmiParsons Way'를 천명하고, 독자적인 길을 걷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유한킴벌리도 킴벌리클라크의 자회사로서 실행자의 역할만 수행한 것은 아니다.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CEO의 걸출한 능력에 힘입어 모기업인 킴벌리클라크가 P&G등 다른 글로벌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때, 유한킴벌리는 동북아시아 headquarter로서 다른 킴벌리클라크의 자회사들을 돕는 전략적 리더로서 킴벌리클라크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제부터는 이 두 기업의 진화과정에서 나타나는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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