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화가,그리고 후원자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7.31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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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책을 펼치기 전에
2. 그림 속 숨겨진 이야기 찾아보기
3. 르네상스의 화가들, 그들은 수학자인가 예술가인가?
4. 그림을 통해 역사보기
5. 페데리꼬는 나쁜 사람?
6. 화가는 자신의 일을 할 뿐
7. 피렌체가 아닌 우르비노의 이야기
8. 수업과 관련해서
9. 서평을 마치며
본문내용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어 본 주변 사람들에게서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 책은 외국어 표기를 원어 발음이랑 비슷하게 표기하기 위해 된소리를 많이 이용하는데, 그로 인해 가독성이 떨어진다거나, 내용이 어렵다는 등의 이야기였다. 그래서 이 책을 직접 접하기 전까지는 꽤 오래된 책일 줄 알았고, 읽기 전부터 겁이 났었다. 그런데 막상 책을 접해보니 예상과 달리 표지나 내부나 굉장히 세련된 책이었다.
이 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책을 받아보고 나니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은 생각에 설레기도 했다. 일단 제목부터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림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밝혀낸다는 스토리 자체가 흥미진진할 것 같았다.
그림 속 숨겨진 이야기 찾아보기
이 책의 중심 스토리는 간단히 말하자면 삐에로 델라 프란체스까의 『채찍질』이라는 작품을 놓고, 그 그림에 대한 의문점들을 풀어가는 과정이다. 그 안에 그려져 있는 인물들이 과연 누구인지, 그 인물을 이 장면에 넣은 이유는 무엇이며 그것을 주문한 사람은 누구인가 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밝히기 위해 그와 관련된 증거가 될 수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제시하는 것이다. 저자 베른트 뢰크는 이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해석들을 소개하는 한편, 자신만의 견해를 소개한다. 그것이 과정이 바로 이 책의 중심 내용이다. 그 설명을 보면서 “역시 이런 쪽으로 견식이 있는 사람은 뭔가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전혀 보지 못했던 부분을 베른트 뢰크를 비롯한 학자들은 보고 있었다. 나는 이 그림을 처음 봤을 때, “전경에 있는 세 명의 인물은 도대체 왜 그렸을까?”라는 생각밖에 하지 않았다. 그게 다였다. 더 이상의 의문은 갖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채찍질을 구경하면서 수군대는 사람들이겠거니 하고 넘어갔던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