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사상의 현대적 의미
- 최초 등록일
- 2014.07.31
- 최종 저작일
- 2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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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맹자, 오늘날 내가 떠올리는 맹자는 맹자삼천지교의 맹자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일찍 남편을 여의고 혼자 맹자를 키운 어머니는 행여 맹자가 잘못된 길로 나갈까 걱정하여 인자한 어머니보다 엄격한 어머니로서 맹자를 대했다. 맹자의 교육 환경을 염려해 묘지 근처에서 시장으로, 다시 학교 옆으로 이사했다는 일화가 바로 그것이다.
성선설을 주장하는 맹자에게 교육은 대단히 중요해 보인다. 맹자가 말하는 타고난 착한 본성은 완성품이 아니기 때문이며, 우리가 타고났다는 착한 본성은 재료 정도에 해당된다. 좋은 재료가 좋은 물건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듯, 착한 본성을 현실에서 쓸만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그래서 맹자는 교육을 중요시 했다고 한다.
<중 략>
역사적으로 인류는 끊임없이 규범을 만들어 내는 동시에 그것을 파괴시켜 왔다. 권력과 돈을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파괴해왔고, 이에 저항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만이 규범을 준수해왔다. 이를 통해 보았을때 인류의 행동을 규정짓는 것은 외부규범이 아닌 내면의 규범인 것이다. 외부 규범은 사람의 행동을 속박할 수 없다. 진정한 규범은 마음속에 존재하는 규범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맹자는 聖人,人倫之志也.(성인인륜지지야)라 하였다. 성인은 인간사에 궁극적인 표준이라는 말이다. 도덕과 의는 인생 성공의 기초이며, 사람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둥이다. 도덕은 우리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규범이다. 내면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 략>
한국인이 가장 의지하는 한자성서 1위로 뽑혔던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었다. “하늘이 사람들에게 중대한 임무를 맡기려 할 때에는 반드시 그들의 심지를 괴롭히고 육체를 힘들게 하며, 그들의 몸을 굶주리게 하고 손에 가진 것이 없게 만들어 하는 일마다 이루지 못하도록 한다. 이는 그들의 마음을 분발시키고 인내심을 길러줘 부족한 점을 채우도록 하기 위함이다.“ 익히 들어온 구절이지만 현재 나의 마음에 가장 와닿는 구절이였다.
참고 자료
장현근. "맹자-도덕국가 지침서." 살림출판사 (2006).
중국사상의 뿌리. 장현근. 살림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