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들, 황석영 오래된 정원
- 최초 등록일
- 2003.06.26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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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아름다운 그들, 황석영 『오래된 정원』
Ⅰ. 표현기법에서
Ⅱ. <오래된 정원>
Ⅲ. 인물들
Ⅳ. 마치며
Ⅴ. 황석영
본문내용
Ⅳ. 마치며
황석영씨는 현 문학 세태를 두고 '서사가 결여되어 있으며, 개인주위와 파편화된 삶, 사적 영역에만 천착하는 소설이 횡행하고'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리고 말끔한 모범답안이라도 제시하듯 우리 앞에 오래된 정원을 내놓았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각자 입장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다만, 그의 책을 덮으면서 누구도 독재정권에 대해 두 주먹이 파르르 떨리는 경험을 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책을 덮고 감은 눈에 빛의 잔영 처럼 떠오르는 것은 낡은 집과 햇살이 맨발을 간지럽히는 가운데 텃밭을 매거나 웃고 있는 한가한, 사랑하는 두 남녀이지, 최루탄 가스이거나 구치소의 긴 복도가 아니가 때문이다. 혁명은 사랑 속에 녹아들었다. 그가 말하는 서사 구조라는 것은 확실히 성공한 것 같다. 사랑의 아픔이라는 것. 확대해서 한 시대를 살다간 남자와 여자의 사랑의 아픔이라는 것. 더욱 확대해서 부정했던 한 시대에 항거한 혁명가와 한 여자의 사랑의 아픔이라는 것... ... ... 그들이 <오래된 정원>을 함께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