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1
- 최초 등록일
- 2014.07.14
- 최종 저작일
- 2010.08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에 대해서 다루기 전에 저자에 관한 부분을 먼저 살펴보자. 역사학자인 페르낭 브로델(Fernald Braudel, 1902~1985)은 역사전공자에게는 그래도 낯익은 인물이지만 비전공자에게는 전혀 감도 안 오는 인물일 것 같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저자는 아날학파(Annales School)를 대표하는 학자로서 서양역사학에서는 유명한 인물이다. 아날학파를 간단히라도 이해하고 이 책을 접하면 아무래도 전체적인 大綱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이해의 방편으로서 가치가 있을 듯싶어서 아날학파에 대한 전형적인(?) 소개를 접하고 들어가 보자.
“‘역사가들의 3가지 우상(정치 ·개인 ·연대)’ 에 대한 논박, 그리고 이러한 도전에 대한 역사가로서의 수용은 새로운 역사학의 형태를 결정지었다. 정치보다는 사회, 개인보다는 집단, 연대보다는 구조를 역사인식의 기본 골격으로 삼아야 한다.”(네이버 백과사전)는 기치 하에 성립된 역사학의 한 흐름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책을 읽으면서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이 분야에 관심이 없다면 솔직히 정말 지루할 수 있는 책이다. 왜 그럴까? 크게 두 가지 측면에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정도 인문학적인 논리 구조에 익숙한 전공자나 독자라면 그래도 다소 형이상학적인 내용을 다루는 경우가 오히려 이해하기 편하다.(물론 그 이해라는 것이 저자의 본의도와 다소 궤를 달리 하더라도) 그러나 다루고자 하는 주제가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형이하학적인 내용이 거의 대부분이다. 또한 식량, 음식, 음료, 주거 등 우리가 쉽게 접하는 일상의 것들이 대부분이고 시기적으로 머나먼 과거의 이야기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