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식의 조형미 민족문화 형성기의 복식 삼국시대

목차

1) 무풍적 기상의 복식 : 고구려
2) 우아하고 섬세한 예술혼 : 백제
3) 장중하고 화려한 권위의 미감 : 신라

본문내용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은 초기에 작은 국가로 출발하여 안으로는 강력한 왕권과 정비된 지배 체제를 갖추며 차츰 주변의 여러 나라들을 지속적으로 통합하면서 발전하였다.
고구려는 만주지역과 한반도 북부에 걸치는 강력한 국가로 성장하여 수, 당을 비롯한 외세의 침입을 막는 방파제 구실을 하였으며,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고유문화의 전통 위에서 주변의 중국, 중앙아시아, 서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를 백제와 신라는 물론 일본에까지 전달하는 선구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고구려문화는 패기와 정열이 넘치고 웅장하며 장엄한 미를 나타내고 있다. 고구려는 여러 고분벽화를 남겼는데, 이것을 통하여 당시의 생활양식뿐 아니라 주변 지역과의 문화 교류를 알 수 있다.
백제는 한반도의 중부에 위치하여 고구려와 신라문화의 교량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그 문화는 우아하고 섬세한 세련미를 나타내고 있다.
신라의 문화는 초기에는 소박한 전통미를 지녔으며 후에는 고구려와 백제의 영향으로 그 문화적 기반을 넓혀갔다. 통일 이후에는 고유의 문화와 중국의 문화를 잘 융합하여 명실 공히 찬란한 민족문화를 이룩하였다. 이러한 점은 신라의 복식에도 반영되어 금관을 비롯하여 이식 등 각종 수식에 있어 그 아름다움과 찬란함이 세계적인 예술품으로 평가된다.
이 시기에 전래된 불교는 종교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삼국이 동질감을 갖게 하였으며, 문화적으로도 많은 불교 미술과 사후세계를 위한 고분 미술을 남겼다.
삼국은 계층상의 차이가 뚜렷한 귀족 중심의 엄격한 신분제 사회였다. 이러한 신분의 차이는 복식문화에도 반영되어 복식이 신분의 차이를 나타내는 하나의 수단이 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 상고시대 복식의 특징은 대게 서북방 기마민족들이 입던 호복계통의 의복으로서 유와 고의 형태로 이루어져 말을 타고 사냥하는데 편리한 체형형으로 팔.다리와 몸통을 감싸 추운 겨울을 잘 견딜 수 있었으며 더운 여름에 입고 벗기 편리한 전개형으로 발달되어 왔다.

1) 무풍적 기상의 복식 : 고구려

고구려가 강국으로 성장하고 한사군과 수.당을 격퇴시킬 수 있었던 힘은 활동적이고 무풍적인 고구려인들의 체형형 복식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