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협약의 내용(교토의정서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4.06.30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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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기후변화협약의 등장 배경
ⅰ.뜨거워지는 지구 그리고 킬링곡선(Keeling`s curve)
ⅱ.에너지 기후 시대
Ⅱ. 기후변화협약의 목적과 의의
Ⅲ. 교토의정서
ⅰ. 교토의정서의 기본원칙과 의의
ⅱ. 교토의정서의 특징
-교토 메커니즘(공동이행제도, 청정개발제도, 배출권거래제)
-정족수 요건
Ⅳ.기후변화협약과 관련된 논쟁
-선진국의 입장과 개도국의 입장차이
Ⅴ.결론
본문내용
ⅰ.뜨거워지는 지구 그리고 킬링곡선(Keeling`s curve)
지난 2008년에는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이, 2011년에는『남극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터리가 큰 화제가 되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녹아버린 빙하로 살 곳과 먹을거리를 잃은 북극곰의 생존위기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그러나 이제 눈물은 북극곰만의 것이 아니게 되었다. 인류는 오늘도 한 걸음씩 지구온난화로 인한 생존위기에 다가가고 있다. 이 비극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1958년 3월 산업화의 때가 묻지 않은 청정지역 하와이 마우나로아산에서 미국의 과학자 찰스 데이비드 킬링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측정을 시작한다. 이산화탄소농도는 처음엔 계절적 영향에 의한 변동율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이산화탄소 농도는 자연적 수준 이상의 증가율을 보여주었고 킬링은 이 이상 현상에 주목해 그래프를 도출하였다.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화석연료와 산림훼손 때문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주요 온실가스 인자로 주목 받는다. 지구 온난화가 온실가스의 온도가 높아져 발생하며, 이로 인해 지구의 대기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을 의미한다고 할 때 이산화탄소의 비정상적 증가추세가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는 무엇인가.
산업혁명이 시작된 1800년 이전에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약 280ppm이었는데 1990년에는 353ppm을 기록했다. 이 증가세는 2000년에 367ppm, 2007년에 384ppm으로 멈출 줄 모르고 있다. 넓게 보자면 지난 65만년 동안에 자연적으로 증가한 범위인 180~300ppm을 크게 넘어선 것이고, 킬링의 첫 이산화탄소 측정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1958년 315.1ppm에서 약 50년간 무려 20%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이 차이는 대기 환경과 기후의 화학적 균형 상실에 인간이 얼마나 큰 책임이 있는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제 킬링곡선은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이야기하는 도입부에서 많은 이들을 각성시키는데 사용되고 있다. 그의 이름을 딴 킬링 곡선이 아닌 인간을 위협하는 킬링곡선(killing curve)처럼 들리기도 한다.
참고 자료
유엔환경계획 한국 위원회,『교토의정서』,유넵프레스, 2002
송보경, 김재옥, 『교수님, 기후변화가 뭔가요?』환경재단 도요새, 2009
마크 마슬린,『기후변화의 정치경제학 지구온난화를 둘러싼 진실들』, 한겨레 지식문고 2010
조현재, 임상균, 전병득, 현경식, 김기철 『온실가스, 재앙인가? 돈 인가?』,매일경제 신문사, 2006